[케이스스터디] Muraro사 / 살바니니 자동절곡 로봇으로 외주업체 생산 유연성 극대화

살바니니 자동절곡 로봇으로 외주업체 생산 유연성 극대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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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비첸차 지역에 위치한 판금 가공 전문 외주업체 Muraro사는 최근 살바니니의 P-Robot 시스템을 도입하며, 자동화와 생산 유연성 확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.

오늘은 Muraro사의 생산 책임자 Luca Muraro와 함께, 변화의 배경과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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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 안녕하세요. Muraro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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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uraro사는 1959년, 저희 할아버지께서 브렌돌라에서 창업하신 가족 기업입니다.

처음엔 전기 산업용 부품 가공을 주로 했고, 지금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판금 외주가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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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는 5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며, 베네토 지역을 넘어 이탈리아 전역에서도 신뢰받는 업체로 성장했죠. 무엇보다 Muraro사의 가장 큰 강점은 ‘사람’입니다. 저희는 직원 한 명 한 명을 가족처럼 생각하며, 세대를 이어온 장인정신과 최신 기술의 조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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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 최근 살바니니 P-Robot을 도입하셨다고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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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습니다. 요즘처럼 다양한 납기 요청과 소량 다품종 생산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외주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선 높은 유연성과 빠른 전환 속도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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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기존 자동절곡 설비에 더해, 로봇이 통합된 살바니니 P-Robot을 도입하게 됐습니다.

이는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, 저희가 지향하는 '스마트 팩토리'의 기반이기도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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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 P-Robot은 어떤 시스템인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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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-Robot은 전기식 자동절곡기(P1, P2, P4 등)와 로봇이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입니다.

특히 설치 공간이 작고, 다양한 제품군을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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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 STREAMBEND와 MOVE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절곡과 로봇 동작을 손쉽게 프로그램할 수 있어, 대량 생산은 물론, 단품(batch one) 작업까지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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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 실제 작업 현장에서 어떤 효과를 보셨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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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. 예전엔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려면 2시간 넘는 셋업 시간이 필요했지만, 이제는 단 몇 분 만에 전환이 가능하고, 점심시간 동안 작업 세트를 바꾸는 것도 무리가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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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번은 하루 반나절만에 300개 부품, 총 1,200개의 절곡을 프로그래밍하고 생산한 적도 있었습니다. 무엇보다 기존 P4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P1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, 기존 설비와의 연계가 매우 유연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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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 특히 만족하는 기능이 있다면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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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봇에 장착된 양면 흡착 그리퍼 기능이 정말 효율적입니다.

절곡이 끝난 부품을 내리는 동시에 다음 부품을 바로 로딩할 수 있어 작업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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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STREAMBEND에서 작성한 절곡 프로그램을 MOVE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해석해 로봇 경로를 생성하니, 현장 작업자의 부담이 크게 줄었고, 프로그램 작성은 사무실에서 충분히 완료할 수 있게 됐죠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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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 다양한 작업 방식도 지원된다고 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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맞습니다. R2R(로봇 간 작업), R2H(로봇에서 작업자), H2R(작업자에서 로봇) 등 작업 환경과 인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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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를 들어 야간 무인 작업 시에는 완전 자동(R2R)으로 가동할 수 있고, 복잡한 후가공이 필요한 경우에는 로봇이 단순 로딩만 담당하고 작업자가 언로딩이나 후속 절곡, 용접 등을 담당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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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 이번 자동화 투자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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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확도, 유연성, 생산성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.

특히 외주업체로서 다양한 고객사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유연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, P-Robot이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해줬습니다.

또한, 이전에 사용하던 자동화 설비보다 유지보수도 간편하고, 살바니니의 기술 지원도 아주 신속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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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uraro사는 장인정신과 기술혁신을 모두 갖춘 외주 가공업체입니다.

이번 살바니니 P-Robot 도입은 단순한 설비 투자 그 이상으로, 미래 제조 환경을 주도하는 전략적 선택이자, 스마트한 생산 전환의 첫걸음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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